새해를 맞이하면서(벌써 2월이지만..) 목표 중 하나가 루틴 만들기다. 거창한일상생활에서의 나만의 루틴과 리추얼의 중요성을 깨닫는 요즘이다. 루틴에 관한 책들을 읽으면 빠짐없이 등장하는 것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기록, 저널링이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책 등을 통해서 다양한 사람들의 것을 구경하고 공부하고 있다. 이에 대한 중요성을 가장 먼저 깨달은 나의 작은 실천 몇 가지를 소개한다.
기록하기 - 저널링(journaling)
위클리 다이어리 쓰기
내가 루틴을 만들고자 할 때 가장 먼저 한 일은 다이어리를 산 것이다. 일상에서 내가 무엇을 먹고, 어디에 가고, 어떤 것을 소비하고,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파악하고 또 그 안에서 나만의 루틴을 만들려면 기록이 중요하다. 이왕이면 손글씨로 쓰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추천해 많은 사람들이 모닝페이지 또는 하루를 정리하며 일기를 쓰는데 나는 일기 쓰기 습관을 만들지 못해서 이왕이면 손글씨로 쓰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추천해 생각날때마다 간단한 기록이라도 하면 좋을 것 같아 시작했다.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하는 영수(@jazzygreyhouse)님의 불렛저널 양식을 참고하여 나만의 다이어리를 만들었다. 아무 양식 없는 모눈 노트에 해야 할 일, 시간에 따라 내가 한 일을 자유롭게 적을 수 있어서 좋았다. 글씨체도 참 예뻐서 보기만 해도 좋고 꼼꼼하고 알차게 하루 일상을 이렇게 쓸 수 있나! 할 정도로 배우고 싶어 진다. 기록 준비물은 무인양품 펜과 로이텀(도트)만 있으면 끝. 나처럼 하루 일상을 때마다 기록할 용도로 쓰려 한다면 개인적으로 두꺼운 하드커버보다는 가지고 다니기 편한 소프트커버의 얇고 가벼운 노트를 추천한다. 카페에 서라든지 회사에서라든지 생각날 때마다 기록할 수 있어서 더 자주 쓰게 되는 장점이 있다.
노션(Notion) 활용하기 - Habit Diary
업무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요즘 노션(Notion)을 많이 사용한다. 나 또한 업무용, 개인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노션 템플릿도 유료로 팔기도 하지만 무료로 배포하기도 해서 검색하면 활용하기 좋은 무료 템플릿을 구할 수 있다. 그 중에서 나는 인스타그램 노마드플래너(@nomad.planner) 님의 무료 템플릿을 다운받아서 활용하고 있다. 불렛저널, 가계부 템플릿뿐만 아니라 노션 사용에 대한 팁도 얻을 수 있다. Habit Tracker로 내가 매일 해야 하는 Daily Routines를 리스트 형식으로 적고 매일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체크하면 달성률도 볼 수 있어 편리하다. 먼슬리형식으로 바꾸면 어느 날 내가 루틴을 지켰고 안 지켰는지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올해는 기록을 열심히 해서 나에 대해 잘 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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